이태원 참사 왜 못 막았나? 집중 취재(탐사보도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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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행정당국은 왜 대형 참사를 막지 못했을까.
11월 3일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이태원 참사, 그 슬픔의 기록들' 편이 공개된다.
그 가운데 '탐사보도 세븐' 측은 "이같은 대형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은 무엇일지, '이태원 참사, 그 슬픔의 기록들' 편에서는 희생자와 남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이태원 참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집중 취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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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경찰과 행정당국은 왜 대형 참사를 막지 못했을까.
11월 3일 방송되는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이태원 참사, 그 슬픔의 기록들’ 편이 공개된다.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영업 제한과 야외 마스크 착용 규제가 풀리고 처음 맞는 핼러윈 축제 기간 벌어진 일로 21세기 발생한 전 세계 압사 사고 가운데 9번째로 피해가 큰 규모다. 사고가 난 현장은 늘 사람들로 붐볐던 폭 3.2m 좁은 골목. 취재진과 현장을 동행한 전문가는 이른바 ‘군중 난류 현상’이 압사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취재진이 만난 상인들과 목격자들은 이미 압사 사고의 전조가 있었지만 이를 통제하는 인력은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확인 결과 용산구는 주최 측이 없는 자발적 행사였기 때문에 안전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사고 발생 4시간 전인 오후 6시 30분경부터 사고 직전까지 모두 11건의 신고 전화가 112에 걸려 왔다는 점. 신고 내용엔 이미 ‘압사당할 것 같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이 이 같은 신고 전화를 받고서도 적극 대응을 하지 않은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6일이 지났지만 희생자 유가족과 살아남은 사람들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집단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그 가운데 '탐사보도 세븐' 측은 "이같은 대형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은 무엇일지, ‘이태원 참사, 그 슬픔의 기록들’ 편에서는 희생자와 남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이태원 참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집중 취재한다"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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