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2 제조데이톨로지 컨퍼런스 창원서 개최

기사내용 요약
제조데이터 활용 지역기업 혁신사례 공유·강연·토론
산·학·연 참여 통한 제조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기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3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2022 제조데이톨로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데이톨로지(datology)는 데이터(data)와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이번 '제조데이톨로지 컨퍼런스'는 경남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일환으로 제조데이터를 활용한 지역기업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의 제조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제조 현장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여 제품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스마트 그린산단의 핵심이다.

컨퍼런스는 제조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 강의와 제조데이터 분석 우수사례 분석 및 경진대회, 혁신데이터센터 발전 방향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남ICT협회장인 정민영 ㈜아이웍스 대표이사와 진교홍 창원대학교 교수가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추진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강용석 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가 '지능형 사이버 방역을 통한 엔드포인트 보안 강화 전략'을, 오정석 ㈜현대정밀 대표이사가 'K-등대공장을 향한 성과와 도전'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또, 제조데이터 분석 우수사례로, 김종원 인제대 교수는 'CNC 베어링 가공 공정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상탐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및 성능평가'를, 신수아 경상국립대학교 학생이 'AI를 활용한 시계열 패턴 분석 및 툴 수명 예측'을 소개했다.

조한별 경상국립대 학생은 '공정 환경과 이미지 데이터를 통한 오류 검출 및 자동 감지 서비스 모형 개발', 신강현 창원대학교 학생은 '볼 베어링 조립공정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매칭률 개선 알고리즘 개발' 관련 내용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인사말에서 "2022 제조데이톨로지 컨퍼런스를 통해 산·학·연이 함께 혁신데이터 구축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제조데이터 생태계 조성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