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기대, 19일 한국서 입학설명회 개최

홍콩과기대 캠퍼스 전경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홍콩과학기술대학교'(홍콩과기대)가 2023년 새 학기를 앞두고 이달 19일 한국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학설명회에서는 입학 정보는 물론, 한국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홍콩과기대만의 프로그램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2년만에 재개되는 이번 입학설명회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31번지 저스트코타워 3층 저스트크리에이트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홍콩과기대 학부 모집 및 입학처장인 에릭 로(Eric LO)씨가 이번 입학설명회를 위해 내한해 입학 요건, 프로그램, 장학금에 대해 설명한다.

참석을 원하는 이들은 ‘홍콩과기대 학부 입학’ 홈페이지에 있는 'What's On' 페이지, ‘한국 입학설명회’ 섹션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최근 개교 30주년을 맞은 홍콩과기대는 ‘QS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에서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위 4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홍콩과기대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올해 스탠퍼드대에서 세계 상위 2% 과학자로 평가한 159명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학부생들이 교수진의 지도 아래 연구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UROP·IROP와 같은 프로그램을 아시아 최초로 개설했다. 이외에도 공학·과학·경영학 신입생들이 전공을 결정하기 전 1년간 다양한 관심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홍콩과기대의 한국인 학생은 400명 이상으로 유학생 그룹 중 가장 큰 규모다. 홍콩과기대는 국제 도시인 홍콩에 있는 대학들 중에서도 유학생 비율이 가장 높다. 홍콩과기대의 학생과 교수진들은 각각 70개국과 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왔다. 학생의 30% 이상이 미국·유럽·라틴아메리카·중동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300개 이상의 대학에 1학기 동안 교환 학생을 다녀온다.

홍콩과기대 로고

홍콩과기대는 플랫폼·정책·기금을 제공해 교수진과 학생들이 연구 결과를 상업화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구성원의 성과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여기에는 스타트업에 투자자· 멘토·파트너를 매칭해 주는 플랫폼과 각종 대회들이 포함된다. 지금까지 동문들이 창업한 기업의 수는 유니콘 9개사, IPO 기업 5개사, 대기업 11개사를 비롯해 1600여개가량이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