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에 與 "패륜적 행위" "광기"…김정은에 '응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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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일 국가 애도 기간 중 북한의 연속 도발에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다시 한번 김정은 정권에 강력히 경고한다. 대한민국은 북한의 도발을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며 그럴 능력도 갖추고 있고 준비도 완료돼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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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경고…北도발에 단호 응징 준비 완료"
"7차 핵실험 명분 쌓기…한반도 평화 담보 못해"
"北 1년치 쌀 수입금 미사일에 쏴…도발에 혈안"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은 3일 국가 애도 기간 중 북한의 연속 도발에 강력히 규탄했다.
북한은 전날 4차례에 걸쳐 SRBM 및 다종 미사일 25여발 가량을 발사하고, 이 중 1발은 북방한계선을 넘어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양 대변인은 “광기 어린 도발”이라며 “해상완충구역 내로 포병 사격 100여발도 가하며 다시 한번 9·19 군사합의를 짓밟았다”고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북한은 한·미 연합군의 방어적 연합공중훈련을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고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며 터무니없는 주장을 늘어놨다”며 “한반도의 군사적 갈등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고 7차 핵실험에 대한 명분을 쌓기 위한 것 아닌가”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스스로 고립을 부추기고 있다. 북한이 그토록 숭상하는 ‘핵무력’은 김정은 정권의 안위를 지킬 수 없을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절대 악’에 불과하다”며 “김정은 정권이 이처럼 그릇된 상황 판단을 이어간다면 그 누구도 한반도의 평화를 담보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북한의 안보리결의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은 우리의 일상이 됐다”며 “계속되는 북한의 의도된 도발에는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춘 우리 군의 단호한 대응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김정은은 굶주린 북한 주민의 생존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 1년치 쌀 수입금액에 맞먹는다고 한다”며 “김정은은 1인 독재 지배체제 유지를 위한 핵무기·탄도미사일 기술 고도화와 7차 핵실험 강행 명분 쌓기 도발에만 혈안”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해서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에 대응한 대북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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