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코로나 확진 고위험군 대상 '건강 모니터링'

서순규 기자 2022. 11. 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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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은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인 60세 이상 독거 어르신 등 290명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모니터링은 8월부터 정부의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폐지로 의료기관의 고위험군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됨에 따라 환자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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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독거 어르신 290명
구례군청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인 60세 이상 독거 어르신 등 290명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모니터링은 8월부터 정부의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폐지로 의료기관의 고위험군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됨에 따라 환자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 지자체에 비해 고령인구가 많은 구례군은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8월1일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건강 모니터링 대상자는 모두 290여 명이다.

건강 모니터링은 재택치료 간호인력이 △격리 초기 자택 방문 건강 상태 확인 및 방역물품 등 지원 △매일 유선 건강 상담과 모니터링 실시 △이상 징후 발견 시 의료기관으로 연계한다.

이를 통해 위급상황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실제 모니터링 대상자들은 보다 친숙한 환경에서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격리 기간을 종료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자의 안전한 격리와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6개소, 코로나19 치료제 담당 약국 7개소로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신속검사, 진료, 처방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고위험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체계적인 방역·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 재유행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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