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우리사주 손실방지 담보금 80% 수준 맞췄다"

임유경 2022. 11. 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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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보호예수 해제 이후 우리사주를 보유한 직원들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이사회 승인을 받아 한국증권금융에 256억 원의 담보금을 추가 납부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장에선 카카오페이 보호예수 종료 후 우리사주가 반대매매로 강제청산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다.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페이 우리사주조합은 회사의 담보금 지원에 따라 최소담보비율 하락으로 인한 자동 반대매매나 연체이자 발생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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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증권금융에 담보금 256억 원 추가납부
보호예수 해제 후 우리사주 보유 직원 불이익 막기 위한 조치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가 보호예수 해제 이후 우리사주를 보유한 직원들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이사회 승인을 받아 한국증권금융에 256억 원의 담보금을 추가 납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반대매매 등으로 우리사주 보유 직원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담보력을 높인 것이다. 이번 추가 납부로 카카오페이가 설정한 예금질권은 약 500억 원으로 늘어났다. “향후 카카오페이 주가 향방을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80%의 최소담보비율을 맞출 수 있는 수준”이라고 카카오페이 측은 설명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앞서, 시장에선 카카오페이 보호예수 종료 후 우리사주가 반대매매로 강제청산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다. 이번 추가 납부는 이런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국증권금융에서 돈을 빌려 우리사주를 사들인 경우, 보호예수기간 종료 시 담보금 80%를 맞추지 못하거나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주식은 강제청산을 당한다.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페이 우리사주조합은 회사의 담보금 지원에 따라 최소담보비율 하락으로 인한 자동 반대매매나 연체이자 발생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상장 후 1년이 지나면서, 보호예수가 풀렸다.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1년간 의무 보유한 카카오페이 보통주 6235만1920주(지분율 47.05%)와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287만3361주(2.17%)의 보호예수가 이날 해제된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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