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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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3일 오후 동구 일산동 고늘지구에서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권명호 국회의원, 산업부와 해수부 관계자,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자율운항선박 해상 성능시험선 소개,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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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울산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3일 오후 동구 일산동 고늘지구에서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권명호 국회의원, 산업부와 해수부 관계자,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자율운항선박 해상 성능시험선 소개,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산업부와 해수부가 공동 추진하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의 실증을 위해 건립됐다.
총사업비 219억원을 투입,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가 동구 일산동 일대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올해 9월 준공됐다.
지상 1층에는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기반 성능시험(테스트베드)실, 지상 2층에는 빅데이터 서버실, 지상 3층에는 디지털복제(디지털트윈) 브릿지엔진 점검(모니터링)실과 해상 시운전 통합관제실 등이 구축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자율운항선박 실증장비가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 장비구축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실증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준공에 따라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을 개발·시험·평가하고 검증할 수 있는 환경과 기반이 마련됐다. 또 시뮬레이션 기반 검증체계, 실해역 시험체계를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기술 성능검증과 지능형 항해 시스템, 기관 자동화 시스템 등의 실증으로 축적된 시운전, 운항, 선박 성능 등에 대한 자료를 해운사, 조선소, 조선기자재 업체 등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는 센터를 통해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차세대 미래선박 연구 거점 역할은 물론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미래시장 주도권 선점과 울산시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의 준공은 자율운항선박 기술 성능검증을 위한 세계 최초의 육·해상 자율운항선박 성능시험장 확보라는 의미뿐 아니라, 미래 선박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의 초석을 다졌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자율운항선박과 같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다가올 미래 선박시장은 기술경쟁력을 가진 우리 조선산업에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라고 말하며, 2026년까지 선원이 승선하지 않고 원격제어로 운항이 가능한 자율운항선박(IMO 3단계)의 상용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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