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수아레스'와 나란히...더욱 안타까운 '손흥민 부상'

하근수 기자 2022. 11. 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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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전사를 이끄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임박한 만큼 말 그대로 '비상'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 선수는 소속 구단 측 확인 결과 좌측 눈 주위 골절로 인해 금주 중 수술 예정이다.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다음 판단할 예정이다. 부상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토트넘 훗스퍼 의무팀과 협조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부상 관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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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태극 전사를 이끄는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임박한 만큼 말 그대로 '비상'이다.

FIFA는 3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 'FIFA World Cup'을 통해 H조를 소개했다. FIFA는 지난달부터 1주일 간격으로 각 그룹 4개국 대표 선수들을 캐릭터화하여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H조는 혼돈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우승국 포르투갈(FIFA 랭킹 9위),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진출했던 우루과이(FIFA 랭킹 14위), 아프리카 다크호스 가나(FIFA 랭킹 61위), 아시아의 맹주로 불리는 대한민국(FIFA 랭킹 28위)이 16강 토너먼트 티켓을 놓고 겨룬다.

FIFA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 가나의 조던 아예우, 한국의 손흥민을 H조 각국 대표 선수로 지명했다. 호날두는 팔짱을 끼고 있고, 수아레스는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공인구 '알 릴라'를 품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새벽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 원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안면 부위에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남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고 그대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손흥민 선수는 소속 구단 측 확인 결과 좌측 눈 주위 골절로 인해 금주 중 수술 예정이다.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다음 판단할 예정이다. 부상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토트넘 훗스퍼 의무팀과 협조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부상 관련 소식을 전했다.

안와 골절은 복귀까지 최소 한 달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전할 수 있지만 만약 회복세가 더딜 경우 월드컵 출전이 불가할 수도 있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그룹 스테이지 1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손흥민은 수술 이후 재활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사진=FIFA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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