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녀’→‘동감’, 복고 청춘물 러쉬[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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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복고 멜로물의 러쉬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가 안방 극장을 찾은 데 이어 영화 '동감'이 극장 개봉한다.
이 가운데 또 한 편의 청춘 복고 멜로 '동감'이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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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복고 멜로물의 러쉬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가 안방 극장을 찾은 데 이어 영화 ‘동감’이 극장 개봉한다.
지난달 21일 ‘20세기 소녀’(감독 방우리)가 전 세계 공개됐다. K-신드롬 후광을 한껏 입고 등장한 영화는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톱 10 영화(비영어) 부문 2위까지 치솟았고, 현재는 8위(11월 2일 기준)를 기록 중이다.
아역 스타 출신 김유정을 필두로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 등 MZ를 대표하는 청춘 배우들로 채운 영화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17세 소녀 보라(김유정)가 절친 연두(노윤서)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첫사랑 관찰 로맨스다.
그 해 보라는 심장 수술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단짝 연두의 첫사랑(백현진 역, 박정우)을 이뤄주기 위해 그의 일상을 추적한다. 키, 신발 사이즈, 좋아하는 음료와 운동, 그의 절친까지. 연두의 첫사랑 백현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낱낱이 파헤치던 보라는 그러던 중 현진의 절친 운호(변우석 분)와 엮이게 되고 뜻하지 않은 떨림을 느낀다. 모든 게 순조롭게 돌아가는 줄 알았지만, 수술을 마친 연두가 돌아와 뜻밖의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혼란을 겪는다.
김유정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상큼한 비주얼과 매력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 잡은 한편, 기존 첫사랑 영화들에서 답습해온 클리셰와 차별화 된 개성이 없다는 점, 엔딩에서 호불호가 나뉘었다. 화려했던 등장에 비해서는 다소 관심이 사그라들었지만, 여전히 묵묵히 안방극장을 지키고 있다.
이 가운데 또 한 편의 청춘 복고 멜로 ‘동감’이 극장 개봉한다.
영화는 1999년의 용(여진구 역)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역)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은 무전을 통해 각자의 사랑과 우정에 대해 고민을 나누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청춘의 풋풋한 매력과 아련한 감성을 전한다.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등이 출연한다.
멜로물의 바이블로 불리는 원작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을지, 새로운 배우들의 케미와 차별화 된 매력은 무엇일지, 원작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캐릭터들의 풋풋한 감성과 싱그러운 케미, 업그레이드 된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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