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美대사 "군사·정치·경제적 대중 억지력 필요"

김예진 2022. 11. 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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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이매뉴얼 일본 주재 미국 대사는 중국에 대해 "군사 면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억지력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매뉴얼 대사는 3일자 일본 공영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동맹국과의 정치적인 협력, 경제적인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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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 행동 위험, 지역 줄안정하게 만들어"

[도쿄=AP/뉴시스]람 이매뉴얼 주일본 미국 대사가 지난 8월2일 도쿄에서 AP 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2022.11.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람 이매뉴얼 일본 주재 미국 대사는 중국에 대해 "군사 면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억지력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매뉴얼 대사는 3일자 일본 공영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동맹국과의 정치적인 협력, 경제적인 연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중국의 행동은 위험하며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 현상은 유지돼야 하며, 군사적으로 변경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중국에 대한 대항을 염두에 둔 동남아시아 각국과의 관계에 대해 "각국은 중국에 대항할 세력으로서 미국의 존재를 열망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아시아 각국으로부터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일본이 하는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매뉴얼 대사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부대통령을 지내던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대통령 수석보좌관을 지내는 등 바이든 대통령의 신뢰가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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