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장구 명인 이봉문 선생 11월의 정읍 역사 인물 선정

박제철 기자 2022. 11. 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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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악과 설장구의 명인 '이봉문 선생(1897~미상)'이 이달의 정읍 역사 인물로 선정됐다.

이봉문은 전북 정읍 내장면 부전리(현 내장상동) 출생으로 1920년대부터 1940년대 말까지 농악판에서 활동했다.

농악판에서 장구춤의 다른 이름은 설장구춤이며, 예전에는 상쇠와 장구 둘이 놀이판 가운데 나와서 서로의 가락을 주고 받으며 놀던 것이었으나, 오늘날 전승되는 설장구춤은 장구 혼자 나와 기량을 뽐내는 것으로 이봉문과 김홍집에 의해 독무 형태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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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 전국농악경연대회서 최고상 수상
정읍농악과 설장구의 명인 '이봉문 선생(1897~미상)'이 이달의 정읍 역사 인물로 선정됐다. 이봉문 선생을 소개하는 포스터.(정읍시 제공)2022.11.3/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정읍농악과 설장구의 명인 '이봉문 선생(1897~미상)'이 이달의 정읍 역사 인물로 선정됐다.

이봉문은 전북 정읍 내장면 부전리(현 내장상동) 출생으로 1920년대부터 1940년대 말까지 농악판에서 활동했다.

그는 설장구의 매도지라는 맺이가락을 다듬었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 경축 전국농악경연대회 설장구 최고상을 수상했다.

농악판에서 장구춤의 다른 이름은 설장구춤이며, 예전에는 상쇠와 장구 둘이 놀이판 가운데 나와서 서로의 가락을 주고 받으며 놀던 것이었으나, 오늘날 전승되는 설장구춤은 장구 혼자 나와 기량을 뽐내는 것으로 이봉문과 김홍집에 의해 독무 형태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현재 정읍농악은 ‘정읍농악보존회’와 ‘정읍시립농악단’이 보존·계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읍의 역사적·예술적으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선정해 재조명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정읍의 인문 역사적 가치와 시민들의 자긍심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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