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상 취업자 수, 올해 취업자 수의 1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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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취업자 수가 8만 명 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취업자 수 증가세에 대한 평가 및 전망'을 발표하며 내년 취업자수가 올해의 10분의 1 수준인 8만4000명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KDI는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영향에 따라 내년 취업자 수는 1만8000명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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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기저효과 따른 분석, 실제 고용여건 악화 의미 아냐”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내년 취업자 수가 8만 명 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올해 취업자 수의 10분의 1 수준이다. 경기가 둔화된 가운데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며 노동 가능 인구가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취업자 수 증가세에 대한 평가 및 전망'을 발표하며 내년 취업자수가 올해의 10분의 1 수준인 8만4000명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올해 취업자 수는 79만1000명이다.
내년 취업자 수 예상치가 대폭 하락한 데에는 세계 경기 침체 등의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지연 KDI 경제전망실 모형총괄은 "내년 경기 둔화 가능성이 올 상반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커진 것으로 판단해 내년 취업자 수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고용 여건의 악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15세 이상의 생산가능인구가 하향세로 전환, 취업자 수 둔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DI는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영향에 따라 내년 취업자 수는 1만8000명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DI는 올해 고용여건이 양호한 성적을 냈던 것에 대해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배달, 디지털, 보건, 돌봄 등 관련 분야의 노동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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