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국회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 건의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등 5건 3428억 원 건의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2일 국회를 방문해 시 건의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2023년 정부예산(안) 심의를 위한 한 달 가량의 '예산 국회'가 시작됨에 따라 국회 예산 증액 활동에 본격 나섰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 2일 국회를 방문해 미래 성장동력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며 국비 반영을 위한 요청했다.

광양시가 건의사업한 사업은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타당성 용역 3억 원(총 3118억 원) △광양읍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설계비 등 10억 원(총 60억 원) △전남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센터' 설립 설계비 등 20억 원(총 250억 원) △경전선(순천~부전) KTX-이음 열차 광양역 정차 건의 △광양세무서 설치 건의 등이다.

정 시장은 "국도비 사업은 중앙재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지난달 말부터 국회 예산심의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해 주순선 부시장을 중심으로 관계 공무원들이 수시로 국회를 찾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사업과 증액 필요사업 등을 국회 심의단계에 추가 반영하기 위해 집중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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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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