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더 높고 길게…한은 최종 금리도 3.50% 웃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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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한국은행의 최종 금리수준도 높아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통화정책이 제약적 구간으로 깊숙이 진입함에 따라, 이제 금리인상 속도보다는 최종 금리수준(how high)과 지속기간(how long)이 중요하며, 이전 예상보다 최종 금리수준은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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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한국은행의 최종 금리수준도 높아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통화정책이 제약적 구간으로 깊숙이 진입함에 따라, 이제 금리인상 속도보다는 최종 금리수준(how high)과 지속기간(how long)이 중요하며, 이전 예상보다 최종 금리수준은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점도표에서는 최종 금리가 내년 초께 4.5∼4.75%에 이를 것으로 제시됐지만, 앞으로 눈높이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음 달 공개되는 새 점도표에는 이 같은 금리 전망치 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에서는 벌써 연준의 최종 금리가 5%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속도를 줄일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르면 다음 (FOMC) 회의가 될 수도, 아니면 그다음 회의가 될 수도 있다"며 인상 속도를 다소 늦출 가능성도 함께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기존 예상보다 더 천천히, 하지만 더 높은 수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은의 금리 인상 폭과 기간도 미 연준의 결정에 따라 영향을 받아 더 높고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한은의 금리 인상이 최종 3.50∼3.75% 정도로 보는 견해가 많았는데, 파월 의장의 발언을 고려하면 3.75%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이기종 기자/mbnlkj@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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