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3분기 영업익 146%↑…"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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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 국내외 경영 환경 악화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애경산업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밝혔다.
애경산업은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봉쇄정책 장기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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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 국내외 경영 환경 악화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애경산업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6.2%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6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0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6% 늘었다.
애경산업의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433억원,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273억원으로 집계됐다.
애경산업은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의 봉쇄정책 장기화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영역 확장,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551억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87억원을 달성했다.
화장품 사업의 경우 중국의 봉쇄정책 장기화와 소비 침체 영향에도 틱톡, 콰이쇼우 등 성장하고 있는 동영상 플랫폼 신규 진출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중국 외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다변화의 성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생활용품 사업의 3분기 매출액은 1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715.3% 증가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와 글로벌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퍼스널 케어 및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의 꾸준한 성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글로벌 신규 채널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로 글로벌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코로나 이후 지속되는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 출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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