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 "北, 우크라전 러시아에 포탄 비밀리 제공…책임 물을 것"

송지연 2022. 11. 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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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상당량의 포탄을 중동 혹은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것으로 위장해 공급한 정보가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상당한 양의 포탄을 은닉해서 제공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며 "이것들은 중동 혹은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방식을 취해 실제 목적지를 숨겼다"고 공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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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상당량의 포탄을 중동 혹은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것으로 위장해 공급한 정보가 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상당한 양의 포탄을 은닉해서 제공했다는 정보를 받고 있다"며 "이것들은 중동 혹은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방식을 취해 실제 목적지를 숨겼다"고 공개했는데요.

커비 조정관은 "이것들이 실제로 러시아에 전달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함께 유엔에서 추가로 책임을 묻는 조치가 가능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탄의 종류와 규모, 구체적인 경유지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이것이 적지 않은 양의 포탄이라고 보지만, 이것으로 전쟁의 방향이 바뀔 것이라고 믿지는 않는다"라고도 언급했는데요.

그는 북한과 함께 이란도 러시아에 추가 무기를 제공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은 이러한 북한의 대(對)러시아 포탄 제공설과 관련해 대북 제재 전문가들이 조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이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송지연>

<화면: 연합뉴스TV, 조선중앙TV, 로이터, 이란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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