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도발] 공군, 한미연합 비질런트스톰 훈련기간 연장키로

김문관 기자 2022. 11. 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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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은 3일 최근 지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훈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질런트 스톰은 우리 공군 F-35A, F-15K, 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 대와 미군의 F-35B 전투기,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 대를 포함해 모두 240여 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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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대응 차원
지난 2일에는 정밀 공대지미사일 사격도

한미 공군은 3일 최근 지속적인 북한 도발과 관련,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훈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훈련이 진행 중인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전자전기 EA-18 그라울러가 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군은 이날 오후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당초 오는 4일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훈련 기간이 연장되는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논의 중이다.

공군은 “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비질런트 스톰은 우리 공군 F-35A, F-15K, KF-16 전투기, KC-330 공중급유기 등 140여 대와 미군의 F-35B 전투기, EA-18 전자전기, U-2 고공정찰기, KC-135 공중급유기 등 100여 대를 포함해 모두 240여 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일본 이와쿠니 미군기지에 주둔하는 F-35B 스텔스 전투기는 최초로 국내 기지에 착륙해 훈련에 참여했다. 호주 공군도 처음으로 한미 연합훈련에 동참해 KC-30A 공중급유기 1대를 투입했다.

한편, 전날 공군은 북한의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정밀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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