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유럽레터] 핑크 유력 신문에 김민재가 쾅! 관심 이 정도!

이형주 기자 2022. 11. 3.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25)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의 관심이 엄청나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터키 페네르바체 SK를 떠나 이탈리아 SSC 나폴리로 합류했다.

그런 매체에서 김민재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은 이탈리아인들이 김민재의 활약을 더 잘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1면에 보이는 김민재(좌측 상단).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베르가모)

[이탈리아(베르가모)=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이형주의 유럽레터], 239번째 이야기: 핑크 유력 신문에 김민재가 쾅! 관심 이 정도!

김민재(25)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의 관심이 엄청나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터키 페네르바체 SK를 떠나 이탈리아 SSC 나폴리로 합류했다. 그가 전북 현대, 베이징 궈안, 페네르바체에서 그랬듯이 또 한 번 적응기도 없이 맹활약 중이다. 나폴리의 리그 1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위 통과를 이끌었다.

이 과정 속에서 김민재는 복수 인원, 복수 매체에 극찬을 연이어 받고 있다. 이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빌리 코스타쿠르타 등 레전드들이 칭찬을 쏟아냈고 이탈리아 현지 언론 역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에서도 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탈리아 현지에서 느끼는 감정은 더했다. 한국하면 김민재를 떠올리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 증거 중 하나가 이탈리아 현지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2일 보도 내용이었다. 

해당 매체는 <투토 스포르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일간지로 불린다. 1896년 발간돼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 일간지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지면을 핑크색으로 인쇄하는 특성으로도 잘 알려진 신문이다. 

가제타를 비롯 이탈리아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는 SSC 나폴리 센터백 김민재. 사진|뉴시스/AP

그런 신문의 2일 자 1면에 김민재가 모하메드 살라(30)와 경합을 하는 장면이 그야말로 '쾅!' 찍혔다. 물론 실점 장면도 있었지만 하루 전 리버풀전서 역시 엄청난 활약을 한 김민재를 조명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하루 전 UEFA 챔피언스리그의 소식을 전하는 성격이 있었지만, 그곳에 김민재의 사진을 썼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다. 

신문을 편집하면서 사진과 그 위치는 그 언론사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대로 흐르는데 김민재의 활약을 주목했다는 것이며, 그것이 아니더라도 김민재와 살라의 대결이 키 포인트로 봤거나, 또 나폴리 선수들 중 그가 최고 화제거리 중 하나라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앞서 말한 매체의 특성처럼 해당 매체는 이탈리아 북부를 기반으로 하지만, 이탈리아 전역에 배포되는 신문이다. 그런 매체에서 김민재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은 이탈리아인들이 김민재의 활약을 더 잘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어느 쪽이든 놀랍다. 

[이탈리아(베르가모)=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