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전남도의원 "환경산업진흥원 물품구매 규정 지키지 않아"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2. 11. 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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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출자·출연기관인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규정에 맞지 않게 물품을 구매하고 각종 측정결과에서 대한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김정희 의원(민·순천3)은 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컴퓨터를 구매하면서 조달사업법을 지키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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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출자·출연기관인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규정에 맞지 않게 물품을 구매하고 각종 측정결과에서 대한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김정희 의원(민·순천3)은 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컴퓨터를 구매하면서 조달사업법을 지키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조달사업법 상 공공기관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도록 돼 있는데 환경산업진흥원은 공공기관인데도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인터넷에서 컴퓨터와 모니터를 구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도교육청의 어린이 활동공간 65개소에 대해 환경산업진흥원이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6건이 부적합으로 나왔는데 이 부분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나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이기 때문에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지만 조치결과를 통보받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최 의원은 "전남도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데 최종 결과를 도출하지 않고 끊기는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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