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스타 선수’ 20명에 의무 출전 기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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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선수영향력프로그램(PIP) 상위 20명에 든 선수들의 의무 출전 규정을 완화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11월 3일(이하 한국시간) "PGA투어가 PIP프로그램에 따른 의무 출전 요건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투어는 인지도, 팬 노출도 검사 등 선수들의 인기의 척도가 될 수있는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IP)을 반영해 상위 20명을 추리고 이들에 1억 달러(약 1420억원)를 차등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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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선수영향력프로그램(PIP) 상위 20명에 든 선수들의 의무 출전 규정을 완화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11월 3일(이하 한국시간) "PGA투어가 PIP프로그램에 따른 의무 출전 요건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PGA투어 막대한 자분의 사우디 국부펀드를 등에 엎고 스타 선수들을 끌어모아 연착륙에 성공한 LIV골프에 대응하기위해 2022~2023시즌부터 운영 방안에 변화를 줬다.
투어는 인지도, 팬 노출도 검사 등 선수들의 인기의 척도가 될 수있는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IP)을 반영해 상위 20명을 추리고 이들에 1억 달러(약 1420억원)를 차등 지급한다. 대신 이들은 투어가 올 시즌부터 지정한 13개의 특급 대회를 포함해 최소 16개 PGA투어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출전 횟수를 채우지 못하면 보너스 상금을 지급받지 못한다.
특급 대회는 최소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로 열린다. 팬들에 인지도가 높은 톱 랭커 위주로 '억'소리 나는 돈잔치를 열어 전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PGA투어의 계산이다.
이에 따라 PIP 상위 20위에 꼽힌 선수들은 4개 메이저 대회까지 출전을 하려면 1년에 20개 이상 대회에 출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존 람(스페인)은 "투어가 변화를 알려도 전혀 놀라워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하며 투어의 규정 변경을 에둘러 희망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웰스 파고 챔피언십, PGA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 5월에만 3개가 쏠려있는 특급 대회와 같은 기간 자신의 고향인 텍사스에서 열리는 AT&T 바이런 넬슨, 찰스 슈와브 챌린지 등의 일반 대회 간에 어느 대회에 출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일정 조정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PGA투어는 13개의 특급 대회 중 한 차례 불참해도 보너스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지난주에 선수들에 공지했다. 또한 투어는 가을 시즌 열리는 CJ컵에 출전한 선수들에 페덱스컵과 관련한 3개 대회 중 1개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선수들의 일정 운영의 폭을 넓혔다.
한편 PGA투어는 오는 11월 14일 RSM클래식에서 다음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료사진=제이 모나한 PGA커미셔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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