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인파 몰리는 '춤 허용업소' 안전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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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홍대 지역 춤 허용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각종 행사 등으로 인파가 몰릴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곳"이라며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춤허용업소를 중심으로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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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법 위반 사항 특별 점검도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마포구는 홍대 지역 춤 허용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핼러윈데이로 많은 인원이 홍대 거리를 방문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등 연말을 앞두고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춤 허용업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춤허용업소는 클럽이나 클럽형 주점 등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장소로 마포구에는 현재 총 57개의 업소가 있다. 주로 홍대와 상수동 인근에 분포한 이들 업소는 대부분 지하에 위치해 있다.
이에 구는 이들 업소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년 점검반을 편성해 정기 안전점검·야간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국가애도기간인 5일까지 마포구 위생과, 보행행정과, 관광정책과, 자원순환과로 구성된 점검반이 춤 허용업소 점검, 불법 도로점용 및 적치물 점검, 인파집중지역 안전 점검, 무단투기 단속·환경정비 등 각 부서별 소관사항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이어 11월 한 달간 춤 허용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오는 10~18일 건축지원과와 합동으로 위반건축물 등 건축법상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관련 조례 등을 개정해 안전요원 배치기준을 강화하고 안전기준과 맞지 않을 때에는 춤 허용 업소 운영을 제한하는 조치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국가 애도기간 중 자율휴업 권고에 적극 동참해 준 춤 허용업소 영업주들의 협조에 대한 감사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기준 홍대지역 총 41개의 춤 허용업소가 휴업에 동참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지역은 유동인구가 많고 각종 행사 등으로 인파가 몰릴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곳"이라며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춤허용업소를 중심으로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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