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협회, 이현세 작가에 공로상…"표현의자유 수호 위해 애써"

김경윤 2022. 11. 3. 14: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3일 '만화의 날'을 맞아 이현세 작가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처럼 이 작가가 만화계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해 애쓴 바 있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윤석열차'에서 보듯 표현의 자유가 다시 위협받고 있는 지금, 올해 '만화의 날'에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해 공로가 큰 만화가에게 공로상을 수여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위한 범 만화인의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7년 '천국의 신화' 음란물로 기소되자 6년간 법정공방 끝에 무죄
이현세 작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3일 '만화의 날'을 맞아 이현세 작가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공포의 외인구단'을 그린 유명한 한국 대표 만화가로, 1997년 한국 고대사를 소재로 한 '천국의 신화'를 집필했다가 음란물을 그렸다며 약식 기소되는 필화사건을 겪었다.

당시 이 작가는 벌금을 내는 대신 6년간의 법정 공방을 벌여 무죄 판결을 받았다.

협회는 이처럼 이 작가가 만화계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해 애쓴 바 있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윤석열차'에서 보듯 표현의 자유가 다시 위협받고 있는 지금, 올해 '만화의 날'에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해 공로가 큰 만화가에게 공로상을 수여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위한 범 만화인의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시상식은 열지 않고 공로상을 따로 전달할 예정이다.

heev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