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조우석 교수,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에

고석태 기자 2022. 11. 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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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조우석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가 제29대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에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경력 개방형 공모직으로, 전임 원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비공무원 출신 전문가가 원장이 됐다.

인하대 사회인프라공학과 조우석 교수./인하대

조우석 교수는 측량과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다. 지난 2006년 국책사업으로 진행한 ‘유비쿼터스 국토를 실현하기 위한 국토공간정보의 기술 혁신’ 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했고, 2011년에는 유엔 글로벌 공간정보 관리 전문가회의(UN-GGIM) 창립총회 공동의장을 맡아 행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UT) 설립 및 운영에 공헌했으며, 타슈켄트인하대에서 연구·대외부총장, 수석부총장 등으로 일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의 위치기준을 정하고 한 나라의 기본이 되는 지도인 ‘국가기본도’를 비롯한 다양한 지리공간 정보를 생산, 제공함으로써 경제발전과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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