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잘 냈더니 경품이"…영광군, 이색이벤트 눈길

기사내용 요약
영광군, 성실납세자 5085명 대상 추첨…100명 당첨
매년 4회 추첨…지역상품권·군수 감사 서한문 발송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이 지방세 성실납세자 우대를 위해 매년 4회씩 경품추첨 이색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영광군은 최근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납세자를 위한 경품 추첨을 실시한 결과 100명이 당첨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품 추첨 선정 기준은 2022년 9월 정기분 재산세를 납기 내에 5만원 이상 납부한 관내거주 개인납세자로 정했다.

추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군 감사팀장이 입회한 가운데 전국 표준지방세프로그램을 통한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진행해 총 대상자 5085명 중 100명이 행운의 당첨자로 선정됐다.

당첨자 별 명단은 영광군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광군은 당첨결과를 개별 공지한 후 순위별로 영광사랑상품권과 함께 강종만 영광군수 명의의 감사 서한문을 11월 중 등기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경품은 1등 7만원(20명), 2등 5만원(30명), 3등 3만원(50명)이다.

강종만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주신 납세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방세 성실납부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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