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동절기 에너지절약 운동’ 전개…10% 절감 목표

불필요한 조명 소등·개인 절연기구 사용금지·내복 입기

계룡시청 전경.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겨울철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절기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절기 에너지 사용량(3년 평균)을 전력 54만860㎾→48만6774㎾, 가스 1만9135Nm3→1만7221Nm3으로 낮춰 10% 절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면·동, 의회의 난방설비 가동 시 평균온도를 17도 이하로 유지하고 불필요한 조명 소등, 개인 절연기구 사용금지, 권역별로 순차 운휴 시간대(16:30∼17:00) 난방기 가동중지, 내복 입기 등 다각적인 에너지절약 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또 민간부문은 동절기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해 학교, 도서관, 의료시설, 아동·노인 복지시설은 자체적으로 적정 실내온도를 설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기기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해마다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인 17도를 유지해 에너지절약과 탄소중립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