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11월 정읍의 역사 인물' 설장구 명인 이봉문 선생 선정

김종효 2022. 11.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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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11월 정읍의 역사 인물'로 정읍농악과 설장구의 명인이었던 이봉문 선생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읍 내장면 부전리(현 내장상동)에서 태어난 이봉문 선생(1897~미상)은 1920년대부터 1940년대 말까지 활동하며 설장구의 '매도지'라는 맺이가락을 다듬었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 경축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설장구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정읍농악은 '정읍농악보존회'와 '정읍시립농악단'이 보존·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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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11월 정읍의 역사 인물'로 정읍농악과 설장구의 명인이었던 이봉문 선생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읍 내장면 부전리(현 내장상동)에서 태어난 이봉문 선생(1897~미상)은 1920년대부터 1940년대 말까지 활동하며 설장구의 '매도지'라는 맺이가락을 다듬었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기념 경축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설장구 최고상을 받기도 했다.

농악판에서 장구춤의 다른 이름은 '설장구춤'이라 불린다.

예전에는 상쇠와 장구 둘이 놀이판 가운데로 나와 서로의 가락을 주고받으며 놀던 것이 이봉문 선생과 더불어 동시대 유명 장구잽이로 불리던 김홍집 선생에 의해 독무형태가 됐다는 설이 있다.

현재 정읍농악은 '정읍농악보존회'와 '정읍시립농악단'이 보존·계승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읍의 역사적·예술적으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선정해 재조명하며 널리 알리고 있다"면서 "정읍의 인문 역사적 가치와 시민들의 자긍심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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