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탈락의 여파'...ATM, '베테랑 윙어' 토트넘에 넘길 가능성↑

백현기 기자 2022. 11.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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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윙어 야닉 카라스코가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토트넘 훗스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윙어 야닉 카라스코에 대한 관심에 다시 불을 지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카라스코의 토트넘 매각에 대해 열려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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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윙어 야닉 카라스코가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토트넘 훗스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윙어 야닉 카라스코에 대한 관심에 다시 불을 지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카라스코의 토트넘 매각에 대해 열려있다”고 전했다.


카라스코는 아틀레티코의 상징적인 윙어다. 올해로 28세를 맞이한 카라스코는 2012년 AS 모나코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8년 다롄 이팡으로 완전 이적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다시 임대 생활을 오는 특이한 이력이 있다.


중국 무대로 떠나 기량 하락이 의심됐지만 유럽 무대로 돌아와 다시 이름을 알렸다. 2020년 다롄 이팡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완전 이적한 카라스코는 이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 아래 팀의 주축 공격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왼쪽과 오른쪽 윙어를 가리지 않는 카라스코는 스피드와 킥 능력이 장점인 선수로 맨유뿐 아니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 토트넘 등 클럽들도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팀의 부진과 함께 좀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라리가에서 2강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지만 근 몇 년 동안 좋았던 흐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20-21시즌 라리가 우승을 거머쥔 후 전술의 다양성 문제에 직면해왔고 주축 선수들의 부진도 이어졌다.


특히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조기 탈락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아틀레티코는 2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에서 포르투에 1-2로 패했다. 아틀레티코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바이어04 레버쿠젠에 승자승에서 밀리며 조 4위로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을 마감했다.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여파가 카라스코의 토트넘행에 불을 지피고 있다. ‘아스’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며 더 이상의 상금을 얻지 못하고 이를 통한 자금난에 시달릴 것이라 예상했다. 따라서 팀의 주축 중 한 명인 카라스코를 매각해 자금난을 해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도 꾸준하게 카라스코를 예의주시했기 때문에 이적의 가능성은 낮지 않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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