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동남아 핀테크 기업 투자
강두순, 오대석 2022. 11. 3. 14:00
中企대출 플랫폼 벨리더스
NH투자증권이 동남아시아 중소기업 대출 플랫폼 기업 투자에 나섰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현지 법인 'NH 앱솔루트 리턴 파트너스(NH ARP)'가 최근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중소기업 대상 대출 플랫폼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 벨리더스에 약 5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17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회사의 고객사는 2300개에 달하며, 최근 2년간 3배에 가까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투자는 최근 NH투자증권이 NH농협캐피탈 등 NH농협금융 계열사들과 함께 출자해 약 215억원 규모로 결성한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를 통해 처음 진행됐다.
펀드 운용을 맡은 NH투자증권 싱가포르법인은 이번 첫 투자를 계기로 동남아 성장 기업과 핀테크 기업을 적극 발굴해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정 NH투자증권 싱가포르법인 지사장은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는 동남아 현지 핀테크와 음식료·유통업체들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사업모델이 어느 정도 검증됐고, 매출액이 100억원을 웃돌면서 시리즈C 이상 투자 단계에 있는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두순 기자 /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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