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오늘도 도발… 주민들엔 "농촌혁명 수행"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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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에 이어 3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도발 수위를 높였다.
신문 2면은 '인민 사랑의 숭고한 세계를 전하는 잊지 못할 하루'란 기사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의 지난 현지지도를 돌아보고 "인민에 대한 따뜻한 정과 사랑이 있어 우리의 행복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북한 주재 외교관과 대사관 성원들, 외국 손님들도 전시회를 참관하는 등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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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2일에 이어 3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도발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주민들에겐 이 같은 상황을 전혀 알리지 않으면서 연말 경제성과 달성을 다그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금성 뜨락또르(트랙터) 공장 1단계 개건 현대화 공사를 마무리돼 전날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공사를 통해 "농촌 경리의 종합적 기계화 실현을 다그칠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신문 2면은 '인민 사랑의 숭고한 세계를 전하는 잊지 못할 하루'란 기사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의 지난 현지지도를 돌아보고 "인민에 대한 따뜻한 정과 사랑이 있어 우리의 행복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선전했다.
3면은 당원들에게 생산 과제를 수행하거나 현장에서 대중을 고무추동하는 정치 사업을 할 때 선봉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신문은 "당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돌파구를 맨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데서 당원의 영예가 빛난다"고 강조했다.
4면에선 평양 '3대 혁명 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성 옷 전시회-2022' 선전을 이어갔다. 신문은 북한 주재 외교관과 대사관 성원들, 외국 손님들도 전시회를 참관하는 등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 5면은 "국토관리 사업을 힘있게 벌여 나라의 면모를 더욱 일신시키자"며 산림조성, 하천제방 보강, 사방야계공사를 강조했다. 또 신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전과 관련해 의약품 개발 사업도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6면엔 제22차 공산당·노동당 국제회의가 지난달 27~29일 쿠바 아바나에서 진행됐단 기사가 실렸다.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사연들도 지면에 소개됐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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