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즉각적인 규명이 곧 애도"…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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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엿새째인 3일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국정조사 요구서 국회 제출에 정의당은 화답하며 국민의힘 측 설득을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도 철저한 원인 규명을 주장하는 만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반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동의한다면 정의당까지 공동으로 제출할 뜻도 있지만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반드시 내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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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본회의 등 최대한 빨리…국민의힘 설득나서겠다"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태원 참사 엿새째인 3일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국정조사 요구서 국회 제출에 정의당은 화답하며 국민의힘 측 설득을 예고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국정조사 추진 결정을 환영한다. 국민의힘도 국민 애도 기간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먼저 제안한 만큼 민주당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제 공은 집권여당 국민의힘에 넘어갔다.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는 것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애도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이번 참사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국정조사로 지체없이 밝혀내고 반복되는 대형참사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수립 등 국회의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을 통해 민주당이 제시한 '다음 주 내 제출' 기조에 대해선 "즉각적인 국정조사를 요구했다"며 "즉각적인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이 애도"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힘 측에 대한 설득에 대해선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여야정 특위도 그 일환이라 본다.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국회의 역할 강조하면서 여당도 적극 설득하겠다"면서도 "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의 예방 일정이 잡혀 있는 만큼 국정조사를 적극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 나오는 '특검' 제안에 대해선 "일단은 국정조사가 먼저"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조속히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도 철저한 원인 규명을 주장하는 만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반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동의한다면 정의당까지 공동으로 제출할 뜻도 있지만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반드시 내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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