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4일 트위터 직원 50% 해고한다…재택근무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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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50%를 해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소식통들은 머스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트위터가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한 정책을 뒤집고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출근해 보고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머스크는 현재 트위터 몸값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440억달러(약 63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한 뒤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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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50%를 해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현재 직원이 약 7500명임을 고려할 때 감원 규모는 약 3700명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오는 4일 대상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한다. 해고 직원에겐 퇴직 보상금으로 2개월치 월급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 소식통은 "머스크로부터 본사 직원을 절반으로 줄이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테슬라 엔지니어와 이사급 이상 간부들이 업무 기여도에 따른 해고 대상자 목록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식통들은 머스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트위터가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한 정책을 뒤집고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출근해 보고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일부 예외는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머스크는 현재 트위터 몸값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440억달러(약 63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한 뒤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그 일환으로 머스크는 자문팀과 함께 다양한 인력 감축 시나리오와 사내 정책 전환을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머스크는 지난주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자마자 경영진 대부분을 해고했고 이사회도 해산하며 회사 장악에 나섰다. 아울러 트위터의 광고 매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유료화 서비스 요금을 종전 월 4.99달러에서 8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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