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만 명대…"2주 뒤 최대 8만명대"

차승은 2022. 11. 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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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여 명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2주 뒤엔 최대 8만 명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는데요.

방역 지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낮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앵커]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6,896명입니다.

이틀 연속 5만 명대에서 소폭 내려왔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1만여 명, 2주 전보다는 2만 명 정도 많았습니다.

사망자는 41명으로 보름 만에 가장 많았고,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3명 줄어 290명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2주 뒤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6,000여 명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현재 방역정책과 감염재생산지수가 유지된다는 가정에 따른 것으로, 국수연은 지수가 상승하면 2주 뒤 확진자가 최대 8만 명이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근 한 달 새 46%나 상승해 확산세 급증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도 6주 만에 전국 모든 지역이 '중간'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확진자 수, 신규 위중증환자 수 등 발생지표와 중환자 병상 가동률 등 대응역량 지표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점을 고려하여…"

7차 재유행이 임박했지만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입니다.

동절기 개량백신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2.5%,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범위를 좁혀봐도 접종자는 10명 중 1명도 되지 않습니다.

7월에 시작한 4차 접종은 15%가 채 되지 않았고, 60세 이상 고령층도 절반 이상이 맞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신규 변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겨울철엔 독감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도 함께 유행해 특히 위험하다며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을 적극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코로나19 #확진자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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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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