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동해 전해역 출입 허용… 어선들 불안 속 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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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틀 연속 동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나 동해 전 해역에서 조업이 허용돼 3일 새벽부터 어선들이 잇따라 출어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진행됐던 지난 2일 오전부터 자발적으로 출어를 자제하던 강릉·동해·삼척·울진·포항 등 기사문항 이남지역의 어선들도 연안에서 조업에 나섰으나, 만일의 사태를 우려하는 일부 어선들의 출어 포기로 미사일 발사 이전인 1일보다 훨씬 한산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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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틀 연속 동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나 동해 전 해역에서 조업이 허용돼 3일 새벽부터 어선들이 잇따라 출어하고 있다.
3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군 당국과 심도있게 협의한 끝에 어민들의 어업권을 위해 2일 오후 8시부로 동해 전 해상에서 모든 선박들의 동해상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2일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과 NLL 인근 특정해역에서 조업을 하다 철수해 동해안 각 항포구에 귀항해 있던 80여척의 어선들도 3일 새벽부터 줄줄이 출항해 고기잡이에 나서고 았다.
또 2일 오후부터 동해상 출입통제를 받았던 양양 기사문항을 포함해 그 이북지역인 속초·고성 항포구에서 정박하던 어선들도 조심스럽게 조업을 개시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진행됐던 지난 2일 오전부터 자발적으로 출어를 자제하던 강릉·동해·삼척·울진·포항 등 기사문항 이남지역의 어선들도 연안에서 조업에 나섰으나, 만일의 사태를 우려하는 일부 어선들의 출어 포기로 미사일 발사 이전인 1일보다 훨씬 한산한 모습이다.
2일부터 강릉·묵호·포항과 울릉도간을 정상적으로 운항했던 여객선들은 3일에도 정상 출항해 울릉도를 오가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안보사항이 엄중하긴 하지만 어민들이 하루 출어를 못하면 생계에 타격이 크기 때문에 군당국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선박과 해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경계태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어선들의 조업을 통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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