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병원·무인민원발급기 등 충북지역 편의시설 한눈에…충북도민생활지도 아시나요?
충북도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 정보를 담은 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충북도는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 정보인 ‘도민 생활 지도’ 서비스를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민 생활 지도’는 기존 주소, 문서 등 목록화 형태로 제공하던 각종 행정정보를 시각화해 한눈에 쉽게 볼 수 있게 한 디지털 지도다.
충북도는 지방행정 인허가 포털, 지자체에서 보유 중인 정보 등을 활용해 지난 1월 도민 생활지도를 구축했다. 이곳에는 주차장, 도서관, 병원, 약국, 공공 체육시설, 전기·수소차 충전소 등 10종류의 생활편의 시설 정보를 지도에 담았다.
지난 2일부터는 9종류의 생활편의시설을 추가했다.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검사기관, 재택치료·외래진료, 재택치료 전화상담), 무인민원발급기, 반려동물병원, 대물림업소, 박물관·미술관, 공연장, 목욕탕 등이다.
생활지도는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와 비슷한 방식이다. 하지만. 포털사이트와 달리 편의시설의 위치는 물론 각 지역의 시설분포도와 운영시간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충북도는 앞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속해서 생활편의시설을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의 지도 서비스 역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지만, 충북 생활지도는 지역에 딱 맞는 정보를 담고 있고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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