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한·일, 공통 이익 위해 머리 맞대야... 관계 개선 될 것"

정경수 2022. 11. 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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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3일 한일 관계에 대해 "양국은 공통의 이익을 위해 지혜롭게 머리를 맞대고 극복해야 한다"며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참석하며 "제가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한 적 있는데, 당시 일본 각계각층과 면담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관계개선 의지를 충실히 전달한 적 있다"며 "이후 뉴욕에서의 한일 정상회담과 최근 김포·하네다 운항 재개 등 양국의 관계개선이 실천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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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 한일 관계 묻는 질문에
"양국, 공통의 이익 위해 머리 맞대야한다"
역사 문제에 대해선 "외교채널 통해 해결의 길 모색해야"`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3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3일 한일 관계에 대해 "양국은 공통의 이익을 위해 지혜롭게 머리를 맞대고 극복해야 한다"며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참석하며 "제가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한 적 있는데, 당시 일본 각계각층과 면담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관계개선 의지를 충실히 전달한 적 있다"며 "이후 뉴욕에서의 한일 정상회담과 최근 김포·하네다 운항 재개 등 양국의 관계개선이 실천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일 간에는 역사 갈등 쟁점이 현안으로 남아있는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이런 문제를 외교 채널을 통해 접점을 찾고 공동의 노력을 통해 해결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한일 양국은 지혜롭게 머리를 맞대고 극복하고 해결해온 경험이 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양국의 공통 이익을 위해서라도 현안에 대한 접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지난 아베 전 총리 국장을 위해 일본에 갔을 때,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을 한 적 있다. 기시다 총리가 굉장히 유익한 한일정상만남이었다고 밝혔다"며 "양국 간의 신뢰회복은 관계개선을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다. 한일 양국 정상은 신뢰 회복 위한 모멘텀을 마련했고, 의지를 확인한 바 있어 관계 개선을 위해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한일 양국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절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이라며 "양국은 쟁점으로 남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최근 몇 년간 대화 경색이 됐지만, 양국 모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만큼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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