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의료센터 김한선 대표, 서울대 '김서영 고고학 학술기금' 15억원 기부

허서우 인턴 2022. 11. 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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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미선의료센터 김한선 대표가 지난해 작고한 부인 김서영 교수를 추모하며 서울대에 '김서영 고고학 학술기금' 15억원을 쾌척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김한선 기부자와 가족, 서울대 이원우 기획부총장, 강창우 인문대학장, 김종일 고고미술사학과장 등 주요 교내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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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의료센터 김한선(왼쪽) 대표와 서울대 오세정 총장. 사진 서울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서울대는 미선의료센터 김한선 대표가 지난해 작고한 부인 김서영 교수를 추모하며 서울대에 '김서영 고고학 학술기금' 15억원을 쾌척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김한선 기부자와 가족, 서울대 이원우 기획부총장, 강창우 인문대학장, 김종일 고고미술사학과장 등 주요 교내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유족들은 생전 김서영 동문이 모교인 서울대를 그리워하고 고고학 분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기념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1년 11월 거주지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갑작스럽게 작고한 고(故) 김서영 동문은 서울대 문리대 동기 모임인 '마로니회' 모임을 위해 매년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동문회와 서울대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오세정 총장은 "소중한 기금을 출연해주신 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서울대가 한국 고고학 연구의 발전과 세계화를 새롭게 다짐하고 국제적인 연구자를 양성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부자인 김한선 대표는 미국 지역사회와 미국 교포들을 위한 의료 자선사업을 목표로 안과 의사로 활동했다.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온 김 대표는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서 미선의료센터를 운영하며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eo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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