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리튬 등 핵심광물 투자 中기업 3곳 ‘퇴출’

유병훈 기자 2022. 11. 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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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자국 핵심광물 업체들에 투자하고 있는 중국 기업 3곳에 철수를 명령했다.

캐나다는 니켈, 코발트 등 글로벌 핵심광물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수십년간 핵심 광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캐나다에 투자·진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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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이 인수한 캐나다 밀레니얼리튬의 아르헨티나 리튬 채굴 프로젝트(Pastos Grandes Lithium Project) /밀레니얼리튬 제공

캐나다가 자국 핵심광물 업체들에 투자하고 있는 중국 기업 3곳에 철수를 명령했다.

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명령 대상 기업은 ▲파워메탈에 투자한 홍콩 시노마인자원 ▲리튬칠레에 투자한 청쩌리튬인터내셔널 ▲울트라리튬에 투자한 청두 짱거광산투자 등 3곳이다.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해외 기업에 대한 엄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해외 직접 투자를 반길 것이나, 국가 안보와 핵심 광물 공급망을 위협하는 투자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파뉴 장관은 이어 “연방정부는 기업들과 협력해 우리와 이해관계 및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의 해외 직접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니켈, 코발트 등 글로벌 핵심광물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수십년간 핵심 광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캐나다에 투자·진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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