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바이오팜 “1인 가구 증가추세, 반려동물과 캡슐세제 수요견인”
전진바이오팜은 1인가구 증가세에 따라 반려동물, 캡슐세제 신사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은 1인가구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시장과 캡슐세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50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전체의 40%에 육박하며, 부부만 사는 가구도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려동물과 캡슐세제 매출에 힙입어 전진바이오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이미 작년 연매출을 넘어섰다. 반려동물 시장은 대표적 1인 가구 시장이다. 전진바이오팜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반려동물 사료와 용품 사업을 시작했다. 6개월만에 반려동물 매장 10호점을 오픈했다. 1만여 가지의 판려동물 용품을 판매한다. 펫푸드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야다. 전진바이오팜은 수제 간식과 화식, 죽, 탕 등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푸드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등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반려동물을 가족의 형태로 받아들이는 펫펨족(Pet+Family) 늘어나고 있어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진바이오팜은 올해 7월 유상증자를 통해 유한양행을 2대 주주로 영입했다. 이보다 앞선 3월 전진바이오팜과 유한양행은 차세대 생활용품 공동 계약을 체결, 캡셜형 세탁세제 OD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젤리타입의 캡슐세제는 분말형 액상 세제의 단점을 개선한 수용성 필름 타입의 밀봉 세제다. 캡슐 1개에 3가지 효과가 있고 액상과 달리 계량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캡슐세제를 세탁기에 투입하면 된다. 최근 수요 급증에 따라 2호 생산라인을 증설중이며 상업 생산이 시작되면 양산규모는 2.5배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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