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후 尹대통령 지지율...‘잘한다’ 31%, 2주전과 동일[NBS]

변덕호 2022. 11. 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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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1%, 부정평가 60%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1%
尹 지지율 31%, 부정평가 60%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1%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조문을 마친 뒤 희생자 사진과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 등을 보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째 30% 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직후 이뤄졌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1%로 집계됐다.

NBS는 2주마다 시행되는 조사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10월 1주 차에 29%로 떨어졌으나 10월 3주 차에서는 31%로 반등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직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1%p 오른 60%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10월 1주 조사에서 65%를 기록한 뒤 10월 3주 조사에서 59%로 6%가량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신뢰도에 관한 질문에서 ‘신뢰한다’는 응답은 35%로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p 오른 60%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4%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 비해 2%p, 1%p 각각 하락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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