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청사내 버리는 지하수 재활용해 수도료 3천800만원 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시는 '시 청사 유출 지하수 활용사업'을 완료해 연간 상수도 사용량 1만2천775t과 수도요금 3천800만원을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청에서 버려지는 지하수를 화장실이나 조경 등 용수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수돗물 사용량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
시는 우선 청사 내 모든 화장실 대·소변기에 유출 지하수를 공급하고, 추후 잉여 유출 지하수가 발생하면 조경용수와 바닥분수대 용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시 청사 유출 지하수 활용사업'을 완료해 연간 상수도 사용량 1만2천775t과 수도요금 3천800만원을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청에서 버려지는 지하수를 화장실이나 조경 등 용수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수돗물 사용량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
시는 우선 청사 내 모든 화장실 대·소변기에 유출 지하수를 공급하고, 추후 잉여 유출 지하수가 발생하면 조경용수와 바닥분수대 용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2억4천만원으로 유출 지하수를 저장할 수 있는 물탱크(120t 용량), 화장실 위생배관 및 부스터펌프 3대를 설치해 일정한 압력으로 지상 10층까지 유출 지하수를 공급한다.
유출 지하수 수질검사는 7월과 10월 두 번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음용수 수질기준인 47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버리는 물로 인식됐던 유출 지하수를 도시 물순환 체계에 기여하는 수자원으로 탈바꿈시켜 지속할 수 있고 건강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北 억류된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 연합뉴스
- 트럼프 "여성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보호"…해리스 "여성 모욕"(종합) | 연합뉴스
- '간첩 혐의' 中교민 깜깜이 수감 왜?…수사기관에 유리한 현지법 | 연합뉴스
- '이강인에 인종차별 발언' PSG 팬, 서포터스 그룹서 영구 제명 | 연합뉴스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3차례 마약 투약 징역 1년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대전·당진에 멧돼지 떼 출현…지자체 "외출 자제" 당부(종합) | 연합뉴스
- "하늘나라서 행복해야 해"…7세 초등생 친구·주민들 추모 발길(종합) | 연합뉴스
- 영화인총연합회 결국 파산…"대종상 안정적 개최에 최선"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