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발생 6일차…재난 보고·대응체계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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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이용환 앵커]
이태원 참사,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운 점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참사가 발생하기 전후 이 보고 체계가 조금 엉망이지 않았느냐. 이런 지적이 나옵니다. 한 번 보시죠. 이태원 참사는 지난달 29일 밤 10시 15분에 119를 통해서 첫 사고 신고가 접수가 되고 윤 대통령에게는 밤 11시 1분에 보고가 됩니다. 그 이후에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11시 20분에 보고를 받고요, 김광호 서울청장은 11시 36분, 윤희근 경찰청장은 다음날 새벽 0시 14분에 받습니다. 거꾸로 되지 않았습니까? 이게 착착 경찰부터 해서 이상민 장관, 대통령한테 보고가 되어야 되는데 오히려 대통령이 먼저 보고를 받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다음에 받고 맨 끝에 윤희근 경찰청장이 보고를 받습니다? 우리 전문가이신 백승주 교수는 이 상황을 조금 어떻게 보세요?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네,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 재난 측면에서 미리 예상을 해야 대비를 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 저도 새벽에 소식을 접하면서 의아했던 게 저렇게, 다른 부분, 소방대 대응이라든가 이런저런 시민들 대응.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면 시민들은 그럴 수 있는데 재난대책과 준비를 해야 되는 분들이 모른다고 해서 ‘이거 전혀 예상을 안 했구나.’ 그런 부분이 처음부터 계속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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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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