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3일)
1.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조기상환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며 외화표시채권(한국물·코리안 페이퍼)에 비상이 걸림. 흥국생명은 지난 1일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2017년 발행한 5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영구채에 대해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 국내 금융사가 발행한 외화채권을 놓고 조기상환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은 2009년 2월 이후 13년 만.
2. 북한이 1953년 휴전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넘어 울릉도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함. 북한은 2일 한미가 펼치고 있는 연합공중훈련(비질런트 스톰)에 반발해 SRBM 등 각종 미사일 10여 발과 포탄 100여 발을 동·서해상으로 쏘며 도발에 나선 것.
3. ‘이태원 참사’ 당일 치안 책임자들인 윤희근 경찰청장과 김광호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윤석열 대통령보다도 사고 사실을 늦게 보고받은 것으로 드러나. 이들은 심지어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1차 지시를 내릴 때까지도 사고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
4.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7%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밝혀. 공공요금 인상에다 외식을 중심으로 서비스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데다 국제유가, 곡물가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올 겨울 서민 가계에 큰 부담을 지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음.
5. 사상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전력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일명 한전공대) 설립·운영비로 올해 700억원 이상을 출연하기로 확정함. 내년부터 2025년까지는 설립비로만 약 3500억원이 더 들어가게 되는 것. 한전공대가 한전의 재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6.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첩보를 사우디 측이 미국에 전달함. 사우디, 미국 및 중동 지역 국가들은 군의 위기대응 태세를 격상.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유가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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