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태권도 실업팀 창단되나…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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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지역 태권도인들이 시청 실업팀 창단을 제안, 귀추가 주목된다.
속초시태권도협회와 태권도학부모연합회는 최근 이병선 시장을 접견하고 지역 우수인재 유출 방지 등을 위해 시청 태권도부 창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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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지역 태권도인들이 시청 실업팀 창단을 제안, 귀추가 주목된다.
속초시태권도협회와 태권도학부모연합회는 최근 이병선 시장을 접견하고 지역 우수인재 유출 방지 등을 위해 시청 태권도부 창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속초에는 설악고 20명, 속초중 11명, 설온중 5명, 조양초 15명 등 50여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고 9개 도장에서 약 2500명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또한 속초 출신의 대학 선수는 13명(용인대 등), 실업팀 선수는 2명(춘천시청)이며 내년에 2명이 철원군청에 입단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부의 김민서(용인대)는 올해 그랑프리 세계태권도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이와함께 올해 청소년 국가대표에 박지혜(설악고)와 신주원(속초중)이 선발됐고, 속초중 최승문 코치가 세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됐다.
협회 관계자는 “속초시는 초·중·고 태권도부가 연계되면서 많은 우수 인재들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등 전국단위 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하고 있고 청소년 국가대표에도 선발되고 있다”며 “또 한해 전국에서 2000여명의 태권도인들이 속초로 전지훈련을 위해 속초시를 방문하고 있으며 시청 태권도팀이 창단되면 더 많은 팀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속초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우수한 태권도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다만 실업팀 창단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고 타 종목과의 형평성 문제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은 신중한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현재 육상과 카누 등 2개 실업팀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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