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와 소비자 이어준다… D2C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 출격

양진원 기자 2022. 11. 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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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브랜드사가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직접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D2C(Direct to Consumer) 기술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그는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솔루션 중 이번에 공개하는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이 그동안 브랜드사들이 갖기 어려웠던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브랜드사가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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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3일 브랜드사가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직접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 /사진=뉴스1
네이버는 브랜드사가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직접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D2C(Direct to Consumer) 기술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앞으로 브랜드사들은 네이버도착보장을 통해 D2C 전략을 구사하기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70여개의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을 소개했다.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은 네이버 기술을 바탕으로 주문 데이터와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배송 도착일을 맞출 수 있도록 보장한다. 브랜드들은 솔루션 사용 유무부터 상품 구성, 판매 기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의 물류 시스템들과 차별화된다.

브랜드들은 광고(브랜드패키지), 데이터분석(브랜드 애널리틱스 플러스), 라이브 커머스(쇼핑라이브), 마케팅 및 판매(버티컬 전용관)등 네이버의 다양한 솔루션들과 결합해 입체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네이버 커머스 사업 부문 대표인 이윤숙 Forest CIC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자체 유통망을 확보한 소수의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브랜드들은 유통과정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보다 전략적인 상품 기획, 유통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배경이 브랜드가 자사몰을 만들어 '내 고객', '내 데이터'를 확보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 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브랜드가 직접 인공지능(AI) 개발자, 데이터 분석 전문가, 고객관계관리(CRM) 툴 등을 직접 구축하지 않아도 네이버의 기술 솔루션들을 통해 D2C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브랜드를 향한 네이버의 방향성이다" 라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솔루션 중 이번에 공개하는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이 그동안 브랜드사들이 갖기 어려웠던 판매 및 물류 데이터를 브랜드사가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에게는 FMCG(Fast-Moving Consumer Goods) 카테고리 중심으로 도착 보장과 빠른배송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진용 네이버 책임리더가 새로운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에 대한 소개와 기술 기반으로 구축된 물류 얼라이언스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장 책임리더는 "네이버는 그동안 CJ대한통운 및 4자 물류(4PL) 스타트업과 함께 온라인 풀필먼트 데이터 플랫폼인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와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했다"며 "그 결과 수많은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상품의 도착 보장을 약속할 수 있는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을 드디어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검증된 얼라이언스 기반의 에셋라이트(asset light) 물류 모델이 국내에서는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다" 며 "네이버와 물류사들이 함께 선보이는 물류솔루션은 국내 물류 모델의 다변화는 물론 브랜드들에게 또 다른 유통 및 마케팅 방식을 제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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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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