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 대선 불복 대규모 시위 개최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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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결선에서 패배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이 2일(현지시간) 결과에 불복하며 군 개입 촉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달 30일 대선 결선 투표에서 99% 개표 당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9.1%의 득표율에 그치면서 룰라 전 대통령(50.9%)에 1.8% 뒤지는 결과로 패배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에 패배 수용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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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브라질 대선 결선에서 패배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들이 2일(현지시간) 결과에 불복하며 군 개입 촉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달 30일 대선 결선 투표에서 99% 개표 당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9.1%의 득표율에 그치면서 룰라 전 대통령(50.9%)에 1.8% 뒤지는 결과로 패배했다.
이에 일부 지지자들은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하고 '대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브라질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리우데자네이루 동부 군사령부 앞에서 벌어졌고 상파울루, 브라질리아에서도 시위행렬이 이어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내세운 연료 비용 인하 혜택의 수혜자였던 트럭 기사들은 브라질 22개 주의 고속도로 2백여 곳을 트럭으로 점거하며 시위를 벌였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에 패배 수용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1일 2분 가량의 짧은 연설을 통해 "공화국의 대통령이자 시민으로서 헌법을 계속 준수한다"며 권력 이양 절차 승인 의사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vlls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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