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청사 건립 탄력…행안부 투자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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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청사 건립에 탄력이 붙었다.
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지난달 27일 조건부 통과됐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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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8만417㎡에 2800억원 투입…2027년 준공 목표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청사 건립에 탄력이 붙었다.
시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지난달 27일 조건부 통과됐다고 3일 밝혔다.
신청사 건립사업은 시청 운동장 부지에 청사를 새로 짓고, 기존 청사는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18년 4월 완료된 ‘인천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결과와 인구 증가 등을 반영해 연면적 8만417㎡, 총사업비 2848억원 규모로 지난 8월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심사통과 조건으로 청사 신축비용을 공개하고, 실시설계 이후 총사업비 및 사업규모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이행하도록 했다.
시는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재정·경제적 타당성 등에 대한 심사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의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내년에 국제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행안부가 제시한 조건 사항들을 이행하고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청사(본관, 민원동)는 리모델링해 시민편의시설과 공연장, 북카페, 전시실, 기록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고, 신청사 지하주차장 상부 지상공간은 쉼터,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청사로 신축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인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 발전을 고려한 사업 규모에 대한 중앙 투자심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만큼 인천 행정과 시민 소통의 중심이 될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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