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상장 12월로 연기한다

장윤서 기자 2022. 11. 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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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가 기업공개(IPO) 일정을 한 달 연기해 12월 중 코스피에 상장한다.

바이오 컨텐츠·동물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바이오노트는 3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수요예측 일정을 다음달 8~9일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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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 홈페이지 캡쳐.

바이오노트가 기업공개(IPO) 일정을 한 달 연기해 12월 중 코스피에 상장한다.

바이오 컨텐츠·동물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바이오노트는 3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수요예측 일정을 다음달 8~9일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IPO 플랜 재정비에 따라 기관대상 수요예측은 12월 8~9일로, 공모청약은 12월 13일~1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예정주식수는 총 13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원~2만2000원으로 최대 공모규모는 약 2860억원이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이번 IPO일정 재조정은 IPO시장 위축 등 외부요인 보다는 연내 코스피 상장을 성공적으로 견인하기 위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와 선제적인 IR 대응전략 일환” 이라며 “주관사와 협의를 거쳐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증권신고서로 준비해서 IPO 일정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외진출이 본격화되는 동물진단사업의 성장성을 검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일정 재조정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방향과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시장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회사는 메리디안과의 사업 시너지가 글로벌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노트의 핵심경쟁력에 메리디안의 3000개 이상의 거래처 DB 및 글로벌 고객망, 분자진단용 원료 경쟁력, FDA승인 경험 및 노하우 등이 합쳐지면 영업·제품·생산 등 전방위적으로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는 “바이오노트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이번 상장을 추진한다”며 “연내 상장까지 주어진 기간 동안 국내외 투자자와의 전략적 IR강화로 회사의 핵심경쟁력 및 기업가치를 충분히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노트의 상장주관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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