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7일 현안질의…이상민·윤희근 다 나온다

김세희 2022. 11. 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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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7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청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안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교흥 의원은 7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행안위는 앞서 1일 이 장관과 윤 청장, 남 직무대리 등을 불러 이태원 참사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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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사과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는 7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청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안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교흥 의원은 7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참석한다.

민주당은 참사 발생 원인과 경찰의 부실 대응 등을 두고 이 장관과 윤 청장을 상대로 강력히 책임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사퇴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위는 앞서 1일 이 장관과 윤 청장, 남 직무대리 등을 불러 이태원 참사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았다.

당시 행안위 여야 간사는 정부가 사고 수습에 주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의원들의 질의는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안부 등에서 보고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조치와 향후 대책이 언론 등에 알려졌던 수준에 그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맹탕'이란 지적이 흘러나왔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저 추모만 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에 도대체 왜 국회가 행정안전위원회가 들러리를 서야 하나"라고 질타했다.

문진석 민주당 의원도 "지금 나오는 내용 중에 모르는 게 뭐가 있냐"며 "언론에 나오는 내용들을 다 총망라해서 보고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7일 행안위 회의에서는 관련 부처의 내년도 예산안 상정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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