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친스키, MLB서 3년 최대 312억원 계약 가능"美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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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34·NC 다이노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프리에이전트(FA) 순위 평가에 이름을 올렸다.
디 애슬레틱스는 2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나설 수 있는 선수 중 상위 50명을 평가했다.
매체는 "루친스키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동한 뒤 한국으로 떠났다. 이후 더 강해지고, 스플리터를 추가하면서 선발투수로 빅리그에 돌아올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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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NC에서 4년 뛴 루친스키, 디애슬레틱의 FA 평가 33위로 언급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장수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34·NC 다이노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프리에이전트(FA) 순위 평가에 이름을 올렸다.
디 애슬레틱스는 2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나설 수 있는 선수 중 상위 50명을 평가했다.
KBO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루친스키의 이름도 33위에 포함됐다.
매체는 "루친스키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동한 뒤 한국으로 떠났다. 이후 더 강해지고, 스플리터를 추가하면서 선발투수로 빅리그에 돌아올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 가기 전 구원으로 시속 92~94마일(약 148~151㎞)을 던졌는데, 한국에서는 시속 94~96마일(151~154㎞)을 던지게 됐다. 시속 90마일(144㎞)대 초반의 커터와 평균 인상의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낸다. 올해 볼넷 허용율은 4%에 불과하고, 상대한 타자의 4분의 1은 삼진으로 처리했다"고 짚었다.
한국에서 뛴 4년 동안 매년 177이닝 이상을 던질 정도의 꾸준함을 보여줬단 점에도 주목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루친스키는 NC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16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 200만 달러(약 28억원)에 사인했다.
디애슬레틱의 루친스키 평가는 이를 뛰어 넘는다. 매체는 "2년 1600만~1800만 달러(227억~256억원)에서 3년 2000~2200만 달러(284억~312억원) 수준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상위 50인 평가에서 1위는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2위는 트레이터 터너(LA 다저스), 3위는 댄스비 스완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62홈런을 날려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4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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