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北 ICBM 발사 규탄…안보리 결의 위반”

박영준 2022. 11. 3.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에이드리안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ICBM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에이드리안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ICBM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4일 북한이 시험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노동신문·뉴스1
백악관은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동맹국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여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에 여러 개의 다른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에 더해 이번 발사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불필요하게 긴장을 높이고 이 지역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또 “이러한 행동은 북한이 계속해서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인민의 안녕보다 우선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러한 위반 행위를 규탄하고 북한이 불안정한 행동을 중단하고 진지한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 동해 상 미사일 발사에 대한 세계일보의 논평 요청에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여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북한의 불법 WMD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이 이웃 국가, 지역, 국제 평화와 안보, 글로벌 비확산 체제에 미치는 위협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어 “모든 국가가 북한이 이러한 불안정한 실험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재료를 획득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북한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더 이상의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를 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대한민국과 일본의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